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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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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 김용준 … 청문회 무난하나 책임총리 미지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첫 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총리 후보 지명에 대한 인사말을 한 뒤 박 당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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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안보협력체제, 피할 수 없는 선택”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논의 폐기 선언, 미국을 겨냥한 핵무기 실험 위협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 역시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참석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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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진주만 공습당할라 … 미, 해킹테러 방어 비상
“미국이 사이버 진주만 공격의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2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경제인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1941년 일본군은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공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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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의 리더십으로 동아시아 갈등 조정자 역할 기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에서 한국의 유리천장을 깨뜨렸다. 성적 장벽은 일부 허물었으나 그가 직면한 국내외 도전은 엄청나다. 경제성장 둔화와 동북아의 지정학적 경쟁 격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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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약 이행은 심기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일부 공약에 대해 관련 부처가 재원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자 양측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부처 주장이 인수위 보고에 앞서 보도되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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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일본의 우경화, 그 밑에 깔린 계산은 …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문정인·서승원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660쪽 2만5000원 연세대 문정인(정치외교학) 교수가 일본 외교 전문가인 고려대 서승원 교수와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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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칭화대 부소장 "北이 도발하지 않을 경우…"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은 물론 동북아 현대사에 첫 여성 국가원수 탄생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과 동북아 모든 국가 국민들에게도 매우 기쁘고 안위가 되는 사건이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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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보건의료계 3대 키워드 확대ㆍ투쟁ㆍ변화
▲ 노환규 의협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이 3일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성공적인 2013년을 기원하고 있다. 계사년(癸巳年)의 문이 열리며 보건의료계가 뱀처럼 꿈틀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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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환경·에너지 같은 소프트 이슈부터 주도권을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앞에 펼쳐질 대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 북한·미국·중국·일본 역시 리더십 교체가 이뤄졌다. 미·중의 패권 경쟁과 중·일의 아시아 맹주 다툼이 가열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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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김정은 닮은 아베 총리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정은과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사상의 좌표에서는 극과 극이지만 지독히 닮은 데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완고한 내재적 논리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한다. 국제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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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아태 국가 최초 한국에 판다
미국 국방부가 무인 고고도(高高度) 정찰기인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지난 21일 미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4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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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시진핑·아베, 과거 아닌 미래를 보라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사람이 만드는 역사에서 리더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지금 동북아는 한국, 중국, 일본의 리더십이 동시에 교체되는 특수한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의 5세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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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은요" 20대 박근혜, 27년뒤 또…충격
1979년 10월 27일 새벽 1시30분 청와대. 당시 27세 박근혜는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깬다. 잠시 후 김계원 비서실장이 “각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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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부터 5년간 청와대 안보회의서 북한 공부
북한이 당선인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 건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어머니(고육영수 여사)가 아버지의 오래된 군복 바지를 줄여 내게 입히곤 하셨다. 깡충 짧은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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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반복되는 북한 도발 막을 수 있나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오래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프랑스 비시 정부의 한 경찰 간부는 나치 장교가 피살되자 “용의자들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지시함으로써 실질적인 행동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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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북풍 … 박은 안보론, 문은 안보무능론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 당시 ‘아이패드 커닝’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가방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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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시아에 분쟁시대가 오나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1993년 미국의 주류 국제관계 학자들은 일련의 학술지 논문에서 아시아의 대립 여건이 성숙해 차세대 국제 분쟁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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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 기업 넥센 중국, 17조원 주고 M&A
중국이 캐나다의 에너지 기업 넥센을 인수했다. 인수가 151억 달러(약 17조원)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당대회에서 밝힌 지속적 경제발전을 위한 신(新)에너지 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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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등판으로 PK 40% 유력 1%p 안팎 초접전으로 갈 듯”
민주통합당 문재인 캠프 김부겸 선대위 상임본부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일 김부겸(54) 전 선대위원장을 박영선·이인영 의원과 함께 선대위 상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안철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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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고향 부산부터 공동유세 지역주의로 새 정치 하겠나”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권영세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권영세(53) 전 의원은 9월 말 박근혜 캠프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서 선거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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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남은 변수는…" 文측"이정희와 관계는…"
D-10. 선거일 열흘 전쯤이면 유권자들은 대체로 지지 후보를 마음으로 결정한다. 그래서 선거 막바지의 변수는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열흘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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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등판으로 PK 40% 유력 1%p 안팎 초접전으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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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고향 부산부터 공동유세 지역주의로 새 정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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